연금상품 완벽정리! 연금저축부터 퇴직연금까지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위해 연금상품을 가입하려 하는데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 IRP 등 너무 많은 상품에 혼란스러우신가요?

저도 20대에 세액공제를 해준다는 기사만 보고 어떤 상품인지도 모른 체 연금저축보험에 가입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그 결정을 후회하고 연금저축펀드로 이전하였고요.

연금 투자는 연금상품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투자에서의 위험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데서 오기 때문이죠.

위 3가지 사항 중 하나라도 해당하신다면 이 글을 끝가지 읽는 것만으로도 해답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현재 연금제도는 크게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정부가 국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만든 공적연금입니다. 소득이 있다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고 이를 연기금(정부)에서 운용하고 있어요.

월급을 받는 근로자의 노후 대비를 위해 회사가 적립해주는 연금입니다. 연금방식에 따라 회사(DB형) 또는 직접(DC형) 연금을 운용합니다.

개인이 자신의 노후를 위해 자유롭게 금융회사의 가입할 수 있는 연금상품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연금저축펀드(증권사)와 연금저축보험(보험사)이 있어요.

국민연금은 4대 보험 중 하나로 국가에서 강제적으로 연금을 징수하고 있어요. 세금을 미리 떼서 납부하는 방식인 원천징수로 말이죠.

국가에서 보장하고 있는 연금인 만큼 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직접 운용하고 있습니다. 연금관리공단 홈페이지에 어떤 포트폴리오와 상품 구성으로 투자 중인지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국민연금은 만 65세부터(1969년생 이후) 연금으로 수령 가능해요. 최근 정년이 60세 전후인 것을 감안하면 연금수령까지 약 5년의 공백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어요.

퇴직연금은 월급을 받는 근로자의 노후 대비를 위해 회사가 적립해주는 연금으로 이전에는 퇴직금으로 불렸어요. 만 55세부터 수령이 가능하죠. 퇴직연금에는 크게 DB형, DC형, IRP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각각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DB형은 평소에는 회사에서 퇴직연금을 운용을 하다 퇴사할 때 보장된 금액을 받는 방식입니다. 이 보장된 금액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최근 3개월 급여 평균 * 근속연수]로 계산이 되죠.

근속기간 중 특정 주기(매년, 분기, 반년 등)로 급여의 1/12에 해당하는 금액을 DC형 계좌에 회사가 입금해주는 방식이에요. 이후 운용은 개인이 직접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퇴직연금의 돈주머니(입출금통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회사를 이직, 퇴사해 받은 퇴직급여는 IRP 계좌를 통해서만 받을 수 있고 IRP를 해지하여 목돈을 받거나 해지하지 않고 55세 이후에 연금형태로 수령할 수 있어요.

개인연금은 개인이 자유롭게 추가적으로 연금을 부울수 있는 금융상품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연금저축펀드와 연금저축보험이 있죠. 연말정산에서 세제혜택을 위해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증권사에서 개설이 가능한 연금저축펀드는 펀드, ETF 등 자유롭게 투자가 가능합니다.

특히 ETF를 통해 미국, 중국 등 전 세계에 손쉽게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개인연금을 하신다면 연금저축펀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 생각합니다.

단 레버리지, 개별주식은 연금저축펀드에서 투자가 불가능해요.

보험사에서 가입이 가능한 연금저축보험입니다.

만약 독자분들 중 연금저축보험의 가입하고 계시다면 연금의 적극적 투자를 위해 연금저축펀드로 이전(해지 X)하실 것을 권고드려요. 연금저축보험의 평균 수익률은1.6~1.7%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연금저축보험 이전방법

이전 방법은 위 유튜브를 참고하시면 쉽게 이전이 가능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